효사랑가족요양병원 의료사회사업실에서는 2025년 사업목표가 “오감만족”이다.

 환우분들이 비록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지만 

오감만족을 통해 삶에 대한 기쁨과 만족도를 높여드리고자 

“효사랑 꾸꾸꾸”라고 환우 프로그램을 꾸미고 또 꾸며서 진행하려고 한다.

그중에 하나가 효사랑 무비데이이다. 짝수달에 진행되는 무비데이는

 실제 영화관처럼 스크린을 쳐서 약간 캄캄한 분위기를 만들고 

팝콘을 튀겨서 진짜 영화관에 온 것처럼 만들어 드리는 것이다.

 이번에는 1979년12월12일, 수도인 서울에서 발생한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을 시청하였다.

 맛있는 팝콘과 음료로 어르신들을 맞이하였으며,

 딱딱한 의자에 앉아있기 어려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남아서 시청하였다. 

영화 내용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지라 

보면서 실제론 어땠는지 이름과 상황도 말씀해주시면서 재미있게 관람하였다. 

오랜만에 열린 효사랑 영화관은 팝콘을 향한 어르신들의 반가운 인사와

 왁자지껄함 속에서 무사히 막을 내렸다.

 영화가 어둡고 안타까운 내용이기에 어르신들의 호불호가 갈려서 

다음 영화는 호불호가 적은 밝고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를 볼 생각이다.

 다음 효사랑 무비데이는 4월 예정이며 더 재미있는 영화와 더 맛있는 팝콘으로 돌아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