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오신 수정&한울타리 예술단이

 2월14일(금)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흥겨운 노랫소리와 함께 

화려한 문화공연을 해주셨다.

 어르신들은 너무도 반가운 나머지 손을 맞잡으시고 안부를 묻는가 하면

 정말 가족처럼 애틋함을 감추지 않고 표현하시는 게 흐뭇한 느낌이었다. 

요즘에 유행하는 고고장구는 파워풀하면서도 신명나는 장구장단과 춤사위가 

어르신들에 흥을 돋을 뿐만 아니라 없던 에너지까지 솟구치게 하는 힘이 있는 무대였다. 

수정&한울타리 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이수정 단장은

 “특별한 사람” “당신은 내남자”라는 곡을 낸 가수로 

어르신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분이시다. 

꽃보다 아름다운 무용단의 춤사위에 어르신들은 어깨춤도 추시고 너무 행복해 하셨다.

 역시 우리 민족은 가무에 능한 민족임이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몸이 불편하시면 불편하대로 탁자를 치시기도 하고 

한쪽을 흔들기도 하시고 가수분들의 노래에 박자를 맞추시는 어르신들은

 분명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라 믿는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어르신들의 웃음꽃 활짝 기쁨만발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매달 공연과 치료프로그램으로 활기찬 병원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